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합병

기업합병이 경제적으로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은 마케팅이나 R&D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하고 '규모의 경제'를 도모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급자간의 치열한 경쟁을 완화시킨다는 측면에서도 그 의미가 적지 않다. 90년대 자동차 산업은 좋은 예가 된다.국내경제가 IMF 위기를 맞이한 이유 가운데 적지 않은 부문이 자동차산업의 국제적인 공급 과잉 때문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는데 당시의 무이자 할부판매 등 과당, 출혈경쟁은 가동률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을 것이다. 지난 10년간의 호황으로 설비가 공급 과잉에 있는 최근의 IT산업도 90년대의 자동차 산업과 비슷한 길을 가고 있다. 세계 2, 3위의 컴퓨터업체가 합병하기로 했다는 소식인데 대대적인 합병으로 자동차 산업의 공급 과잉을 해소한 선례를 볼 때 경쟁격화로 어려움을 겪는 IT산업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