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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옵션종목 늘려도 거래부진 여전

삼성證등 23종목 추가 불구 지난주 3,000계약 그쳐<br>거래성사 종목도 8개 불과

사장 분위기였던 개별주식옵션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관련 제도가 개선된 첫 주(9월26~30일)의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평가됐다. 4일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한 주간 주식옵션 거래량은 3,000계약을 조금 넘어서는 수준에서 마감됐으며, 이중 미결제약정의 변화가 거의 나타나지 않아 일부 기관투자자의 테스트성 매매가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기대 밖으로 거래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주식옵션 거래가 이루어진 기업은 국민은행ㆍ삼성전자ㆍSK텔레콤ㆍPOSCOㆍKTㆍ한국전력ㆍ삼성증권ㆍ기아차 등 8개에 불과했다. 기존 개별주식옵션 대상 7개 기업 중에서는 현대차를 뺀 6개가 거래됐지만, 이번에 새로 추가된 23개 기업 중에서는 삼성증권과 기아차의 콜옵션만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 역시 한주간 총 3,181계약이 거래됐지만 미결제약정의 변화를 가져온 거래는 13계약 뿐이었다. 그나마 실제 투자자간 경쟁이 발생한 종목은 삼성전자 콜옵션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한 주간 주식옵션 거래는 시장에 관심이 있는 일부 기관투자자가 매매 시스템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같은 호가에 매수주문과 매도주문을 동시에 낸 테스트성 매매 성격이 짙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위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비록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지는 못했지만 실제 투자자간 거래가 발생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이라면서 “시장 초기에는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매매가 대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달 26일부로 개별주식옵션 대상 종목수를 기존 7개에서 30개로 확대하고 결제제도 역시 실물양수도방식에서 현금결제방식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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