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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銀 부행장 조윤선씨


한국씨티銀 부행장 조윤선씨 최원정 기자 abc@sed.co.kr 한국씨티은행은 부행장급 법무본부장에 지난 2002년 대선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대변인을 지낸 조윤선(40ㆍ사진)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조 부행장은 지난 13년간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전략적인 법률자문, 민형사소송, 각종 심판 등 행정 절차에 중점을 둔 기업자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2002년 대선에서는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중앙선대위 공동대변인으로 남경필 의원과 함께 발탁되기도 했다. 당시 30대 중반의 나이에 여성 대변인으로 주목을 받은 조씨는 보수적 색채가 짙은 금융권에서 40대 부행장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 부행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 법대에서 법학석사를 취득했으며, 9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미국 연방항소법원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대한법협(Korean bar) 소속으로 무역위원회의 자문위원 및 법제처 산하 법령해석심의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전임자인 유니스 김 부행장은 오는 2월1일자로 씨티은행 도쿄지점의 최고준법감시인으로 부임하게 된다. 입력시간 : 2007/01/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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