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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전투비행단 이형만 대위 공군 탑건에 선정 대통령상

19전투비행단 162전투비행대대 소속 이형만(31) 대위가 2003년 영예의 공군 탑건으로 선정돼 21일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대위는 F-16 전투기를 몰고 고속 비행하며 지상표적에 폭탄을 정확히 떨어뜨리는 정밀폭격(Pin Point Strike) 능력을 겨루는 제43회 보라매 공중사격대회(10월20∼10월30일)에서 `하늘의 제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전남 장성 출신의 이 대위는 지난 96년 공사 44기로 임관해 F-5를 몰다 우수한 비행기량을 인정 받아 기종을 최신 전투기 F-16으로 전환했으며, 역대 탑건 가운데 최단 비행시간 우승 기록을 세웠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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