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사진)의 조부모가 서울예고의 평창동 부지를 기부하는 등 생전 육영사업에도 기여했던 ‘재벌급’ 거부였다는 사실이 19일 알려졌다.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이지아의 조부 고(故) 김순흥씨는 종로에서 비단상을 해 큰돈을 모은 거부였으며, 1976년 서울예고에 평창동 부지를 기부하고 형편이 좋지 않던 고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육영사업을 펼쳤다. 또한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이 이지아의 집안과 40여 년간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정 고문은 유년기와 학창시절 김순흥 씨의 이웃집에 살며 왕래를 했다. 그에 따르면 이지아도 유년기를 조부의 집에서 보냈다고 한다. 이지아와 가족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개인 사업을 하는 부친을 따라 미국 생활을 오래했고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아는 데뷔 후 수년간 과거가 베일에 싸여 있었으며 지난 4월 가수 서태지와의 결혼ㆍ이혼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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