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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Market] 김병규 아모텍사장

"수익성 향상 주가 더 오를것" <br>고급형 휴대폰부품 매출 비중 크게 늘어…초기부터 R&D힘써 첨단제품 대량보유

“시장이 급성장중인 고급형 휴대폰 부품 비중을 늘리고 위치추적장치(GPS) 안테나 등 관련 신규 사업도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높습니다. 또 영업이익률이 30%선에 달하는 등 수익성도 좋아 주가 상승을 확신합니다.” 휴대폰 부품인 칩 바리스터(휴대폰 기판에서 정전기를 방지하는 부품)를 주로 생산하는 아모텍은 최근 휴대폰 업황이 하락 조짐을 보이면서 외국인 지분율 감소까지 겹쳐 주가가 큰폭으로 빠졌다. 이에 대해 김병규(사진) 아모텍 사장이 내놓은 답은 일시적인 주가 흐름 대신 회사의 성장성을 봐달라는 것이었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 2ㆍ4분기 매출이 150억원으로 1ㆍ4분기(130억원) 대비 15% 가량 늘어난데 이어 올해 전체 매출도 당초 목표치(550억원)를 10%가량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자신감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늘고 있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아모텍은 전체 매출 비중의 75% 가량을 차지하는 바리스터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어레이 바리스터의 비중이 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어레이 바리스터는 정전기만 방지하는 기존 주력품인 ‘싱글 바리스터’에 비해 전자파 차단 등 복합기능까지 갖춰 카메라폰, MP3폰, GPS기능을 갖춘 휴대폰 등 고급형에 사용된다. 최근 휴대폰 시장의 중심이 고급형쪽으로 급격히 옮아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짚은 셈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 선보인 이래 지난 6월 전체 바리스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로 커졌으며 연말에는 20%대, 내년에는 30~40%까지 확대될 것으로 김 사장은 내다봤다. 아모텍의 또 다른 강점은 사업 초기부터 연관분야로 신규 사업을 다양하게 준비, 시너지 효과를 내며 성장잠재력을 키우고 있다는 점이다. 아모텍은 자동차 운전 때 교통상황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GPS 안테나와 모터를 미국과 유럽 등에 꾸준히 수출하고 있다. 또 무선 핸즈프리 기능 등을 갖춘 블루투스 휴대폰 안테나 및 필터 제품이 오는 4ㆍ4분기에 양산 예정이며 세탁기용 BLCD모터도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수익 발생이 기대된다. 김 사장은 “그동안 연구개발(R&D)에 힘쓴 결과 향후 ‘블록버스터(Blockbuster)’로 클 수 있는 제품군을 많이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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