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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업체도 중국·인도 간다

삼성, 中지하철 자동제어시스템사업 추진 <BR>LG, 베이징 교통제어시스템 따내기 주력<BR>SK도 인도 방송시스템 시장 진출 잰걸음


국내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등 SI업체들은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교통, 방송, 정유, 전자태그(RFID)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삼성SDS는 최근 중국에서 자사의 지하철 자동제어시스템에 대한 현지 표준화를 일궈내며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삼성SDS는 현재 중국 광조우의 지하철 3호선 자동시설제어시스템(AFC) 사업을 진행중이다. 삼성SDS는 특히 자사의 AFC가 광조우 지하철의 표준기술로 채택돼 앞으로 광조우가 건설을 추진중인 지하철 10호선까지 시스템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베이징시가 오는 2008년 올림픽을 겨냥해 서울시의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하는 사업을 따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접촉중이다. LG CNS와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3월말 베이징의 교통시스템 수주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SK C&C도 올 하반기 중국과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SK C&C는 중국에서 SK㈜와 함께 주유소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현재 시장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고, 인도에서도 올 하반기께 통신 및 방송 시스템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현대정보기술은 최근 중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중국전자인증시스템’ 구축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태세다. 이 시스템은 중국 정부가 베이징올림픽 등을 앞두고 해외 각국에서 잇따라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가짜 상품에 대한 단속을 위해 각종 공산품에 대해 대대적으로 전자태그(RFID)나 바코드 등을 부착하는 사업이다. 한편 포스데이타는 중국의 철강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와 함께 최근 들어서는 디지털영상녹화장비(DVR) 분야로 확대,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정보통신도 방송분야의 노하우를 활용해 중국에 디지털 지상파 방송시스템(DTTB), TPS(트리플 플레이 서비스)와 IP-TV 등의 사업진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SI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SI업체들의 경우 해외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 미만에 불과하다”며 “매출을 늘리려면 해외시장 공략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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