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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할인유통·저가외식업 유망

내년에는 할인형 유통업과 저가 외식업종이 소자본 창업업종으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창업개발연구원(원장 유재수)이 조사한 '2002 창업트렌드'에 따르면 기업의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퇴직자, 주부들의 창업대열 합류가 올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또 취업난의 여파로 졸업과 동시에 창업에 나서는 경우가 많아져 맨손 창업 아이템들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유통산업 및 비즈니스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을 통해 2004년까지 10만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유도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우수 프랜차이즈 창업이 더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할인형 유통업 인기 구조조정에 따른 불안정한 수입구조 때문에 검약분위기가 팽배해지면서 내년에는 유통분야에서 가격할인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품질이나 디자인면에서 손색이 없는 제품을 중간유통단계를 없앤 직접유통을 통해 판매제품을 일반 점포보다 30~40%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아동복 할인점, 속옷 할인점, 유아용품 전문점, 스포츠용품 할인점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밖에 20~30대를 겨냥한 고급 여성정장을 판매하는 여성정장 전문점, 다양한 귀금속 제품을 판매하는 패션주얼리 전문점 등도 가격 할인점의 형태를 띠면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저가격 외식업이 강세 저가격을 내세운 곳이 인기를 끄는 것은 외식업에서도 마찬가지. 가격이 저렴한 것에 비해 양이 푸짐하고 맛이 좋다는 점이 소비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특히 고급음식으로 여겨졌던 음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대중음식으로서 자리를 잡는 사례도 늘고 있다. ◇키즈 관련업종 호황 지속 불황 속에서도 자녀들을 위한 소비는 줄지 않고 있다. 특히 학부모들의 교육열을 배경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학습지도를 해주는 다양한 어린이 교육관련 사업들이 등장,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어린이 미술교육과 어린이 영어학원 프랜차이즈 사업, 인터넷 학습방 등이 대표적인 예다. 또 어린이들의 소비성향이 개성화, 세분화되면서 관련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 서점ㆍ대여점, 출산ㆍ교육용품 전문점, 어린이 전용 미용실 등 어린이 관련 신규 사업들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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