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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 나선 한국운용, 인재 영입… 신상품 출시…

지난해 펀드 환매에 시달렸던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올해 인력 영입과 신상품 출시를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운용은 한국밸류운용에서 근무하던 엄덕기 팀장을 최근 새로 영입했다. 그동안 성장주 펀드 마케팅에 중점을 뒀던 한국운용이 가치투자 전문 운용사에서 근무하던 인사를 영입해 가치주펀드 운용 역량 강화에 나선 것. 엄 팀장은 ‘밸류포커스’펀드로 유명한 KB자산운용의 최웅필 이사와 함께 한국밸류운용 창립 초창기 멤버로 가치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엄임 팀장은 한국운용에서 ‘한국중소밸류펀드’운용을 맡는다.

한국운용은 지난해부터 야심 차게 준비한 신상품을 잇따라 출시해 투자자 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운용은 설 연휴 이후 다음달 초 미국 셰일가스 인프라 시설(매스터합작회사·MLP)에 투자하는 MLP공모펀드를 선보인다. 이 펀드는 최근 출시된 한화자산운용의 MLP펀드와 달리 미국 증시에 상장된 MLP를 직접 편입하지 않고 미국 현지 MLP전문 운용사와 수익률 스왑 계약을 통해 운용된다.



한국운용은 이어 내달 중순 업계 최초로 아시아주식을 대상으로 하는 공모형 롱쇼트펀드도 출시한다. 신한금융투자의 일임 계좌를 운용한 결과 수익률이 좋아 공모펀드 형태로 롱쇼트펀드를 출시한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공모형 롱쇼트펀드는 한국주식만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한국운용은 지난해 대표 펀드에서 잇따라 돈이 빠져나가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운용의 간판 펀드인 ’삼성그룹주펀드‘, ’네비게이터‘, ’한국의 힘‘ 등에서 무려 1조1,957억원이 빠져나가 대형 운용사로서 체면을 구겼다.

한국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펀드 환매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인력 영입과 신상품 출시를 통해 올해를 다시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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