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방식은 터치스크린 모듈(TSM) 제조에 있어 커버글라스 외 필름 또는 글라스에 ITO(인듐 주석 산화물)를 입혀 전극을 형성하는 기존 GFF, GF1, GG 방식과는 달리 커버 글라스에 직접 전극을 형성하는 일체형 기술로서, 커버글라스에 센서가 바로 형성되어 추가 필름이나 글라스가 필요하지 않고, 또한 점착을 위한 OCA, OCR층도 줄어들게 되어 두께와 무게 측면에서 매우 큰 장점을 가진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G2는 현재 인쇄 후 증착 방식에 있어 문제점을 안고 있다. 즉 강화유리에 BM(블랙 메트리스, 베젤)을 인쇄 후 ITO를 증착하여 제조하는 과정에서 BM의 높은 단차로 인하여 ITO 증착이 연결이 끊어지는 불량이 발생하게 되며, BM의 아웃가싱에 의한 불량 요인도 있어 수율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위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트레이스는 IOP2 기술을 개발하였다. 즉 ITO 증착을 먼저 진행한 후 BM을 인쇄하고, 이후 BM 위에 형성된 메탈 트레이스와 ITO를 투명 전도성 물질을 이용하여 연결하는 것이다.
본 기술을 통해 G2의 인쇄 공정에서 발생하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불량율을 대폭 낮추고 TSM 생산 수율을 증대화시킬 수 있게 되었으며, 블랙 이외의 다양한 색상을 BM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현재 G2 방식을 통한 생산의 큰 단점은 인쇄 후 증착 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인데, 본 IOP2 기술을 통해 G2의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기존보다 TSM 생산 수율을 최소 20% 이상 증대시킬 수 있게 되었다"며 "디자인 면에서도 다양한 BM색상을 구현할 수 있게 되어 제품 경쟁력 또한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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