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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타이어에 3,800억 지원
입력2010-02-02 18:02:33
수정
2010.02.02 18:02:33
서정명 기자
채권단, 대주주 책임경영 이행 전제로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이 대주주 책임경영 이행을 전제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추진기업인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총 3,800억원을 지원한다.
채권단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채권단은 3일 회의를 열어 금호산업에 2,800억원의 긴급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9일에도 회의를 통해 금호타이어에 대해 신규자금 1,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3,000만달러 규모의 신용장(L/C)한도를 새로 열어주기로 했다.
은행들은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협력업체 중 자금압박을 겪는 기업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신속 자금지원 프로그램(패스트트랙)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협력업체들에 대출 수수료 인상 등의 불이익을 주지 않기로 했으며 연체된 미지급금액을 일반대출로 전환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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