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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용산 '시티파크 후폭풍'

‘시티파크 효과’가 갈수록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분양권 웃돈이 치솟자 기대심리로 용산구 일대 주상복합 분 양권과 아파트, 재개발 지분 등이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 그 동안 부동산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분양시기를 저울질하던 건설업체들도 일제히 분양 채비에 돌입했다. ◇용산 일대 주상복합 동반 강세= 시티파크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곳이 인근 주상복합아파트. 현지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LG용산자이ㆍ벽산메가트리움ㆍ대우트럼프월드3차ㆍ용산 이안 등 한강로 일대 주상복합 분양권 가격이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한강로 1가의 LG용산자이 47평형은 최근 일주일 사이 가격이 1,500만~2,000만원 뛰면서 6억5,200만~6억9,2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하지만 매물이말라 부르는 게 값이라고 주변 중개업소 관계자들은 말했다. 한강로 2가의 벽산메가트리움 역시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5평형(분양 가 2억8,545만원)이 1,000만원 올라 3억7,500만~4억1,500만원에 거래되고있다. 올들어 1억원 이상 상승한 대우트럼프월드3차도 시티파크 효과로 1,000만~1,500만원이 추가로 올라 59평형이 9억원을 넘어섰다. 용산이안 40평형도 그 동안 상승이 미미했지만 동반 오름세를 타며 분양 당시보다 최고 5,000만원 오른 4억3,700만~4억6,300만원에 호가되고 있다. ◇아파트, 재개발 지분까지 들썩= 투자열기는 재개발로도 옮겨 붙었다. 용산로 5가 용산2구역의 경우 시티파크 분양 이후 지분가격이 평당 2,500만~2,800만원선에서 평당 3,000만~3,600만원선으로 급등했다. 시티파크와인접한 이곳은 현대건설과 삼성건설이 오는 11월 1,000여가구 규모의 주상 복합 ‘파크팰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가 밀집한 이촌동 일대는 아직 가격 급등세는 없지만 매물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동부센트레빌 40평형이 500만원 정도 올라 6억5,000만~7억8,000만원선이다. 투자열기가 고조되자 그 동안 지지부진하던 주택업체들의 사업추진에 가속 도가 붙었다. 대우자판은 문배동에 ‘용산이안 프리미어’ 오피스텔 108실 을 내놓는다. 부동산 침체로 지난해 12월 아파트만 공급한 뒤 분양을 미뤘 던 물량이다. 고려개발도 문배동 고려개발 사옥 부지에 31~46평형 아파트 208가구와 17~32평형 오피스텔 80실을 분양한다. 한차례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관심을끈다.문병도기자 d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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