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환보유액 2,021억弗
입력2005-03-03 18:02:08
수정
2005.03.03 18:02:08
지난달 전월比 24억弗 늘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과다보유 논란에도 불구하고 계속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3일 지난 2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2,021억6,000만달러를 기록, 전달 말(1,997억달러)보다 24억6,000만달러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2월15일 발표된 외환보유액 2,002억5,000만달러보다 19억1,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1영업일당 2억달러 이상 늘어난 셈이다.
한은은 미국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등 다른 통화표시 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과 외환보유 운용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외환보유액이 계속 급증하는 것은 지난달 원ㆍ달러 환율이 7년여 만에 900원대로 떨어지는 등 환율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환율방어를 위해 매수개입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외환보유액은 전체의 87.4%인 1,767억7,000만달러가 유가증권에 투자돼 있으며 예치금 245억달러(12.1%), 국제통화기금(IMF) 포지션 7억9,000만달러(0.4%), 금 7,000만달러(0.03%), SDR(IMF 특별인출권) 4,000만달러(0.02%) 등으로 운용된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