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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혁신사례 공유 세계일류 동반성장 추구

[삼성전자의 상생경영]<br>의식개혁·환경조성서 핵심부품 국산화까지 88년부터 4단계지원

삼성전자는 협력회사 지원을 중소업체를 돕는 ‘시혜’로 보지 않는다. 협력회사를 돕는 것이 자신을 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협력의 틀은 도움을 주는 측과 도움을 받는 측이 지속적인 이익을 공유하며 성장해가는 이른바 ‘상생의 관계’다. 그동안 협력회사 지원은 4단계로 ‘업그레이드’를 거듭해 왔다. 1단계인 지난 88~92년에는 의식개혁 및 환경조성, 2단계인 93~97년은 품질 및 생산성 향상, 3단계인 98~2003년은 경영혁신 활동, 4단계인 2004년 이후에는 1조원의 자금지원을 투입해 핵심 부품 국산화, 신기술·신공법 구축 등 체계적인 지원 육성 활동에 초점을 맞춰 윈윈(win-win)의 상생경영을 실천해 왔다. ‘상생의 협력회사’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회사와 혁신사례를 공유, 초일류 기업으로의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상생의 미덕’을 이뤄내고 있다. ◇설비 국산화 공동개발 반도체용 PE-CVD 설비를 개발하려고 했던 ㈜아토는 기술개발 시스템 미비, 장비평가 문제, 개발비용 등의 문제점에 당면했으나 삼성전자와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설비 국산화를 위한 체계적인 구매전략을 수립할 수 있었다. 또 삼성전자로부터의 장비개발을 위한 자금지원 및 유기적인 조직 재정비에 힘입어 체계적인 국산화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 결과 아토는 급속한 매출 신장과 함께 공정설비의 안정적인 개발로 선행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 선진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울러 국산 설비를 가지고도 세계적인 일류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는 꿈을 현실로 바꿔가고 있다. ◇6시그마 추진체제 구축 ㈜알에프텍은 과학적 관리기술 접목 및 전문인재의 체계적인 육성이 필요해 2002년 삼성전자의 지원 아래 6시그마를 도입했다. 이 회사는 우선 제조부문에서부터 6시그마를 시작했고, 올해는 연구부문으로 범위를 확대했다. 또 2006년에는 6시그마를 사업 전부문에 적용하고, 더 나아가 협력사로 ‘경영혁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6시그마 도입으로 올해 10억원의 재무성과를 내는 등 경영성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품질ㆍ생산성 향상 펀더멘털 및 부품품질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이 없던 ㈜인지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로부터 33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원받아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스템 개선을 수행했다. 그 결과 로봇 라인을 5개에서 4개로 줄여 효율성이 높아졌고, 설비종합가동률도 32.2%에서 60.5%로 향상됐다. 또 금형수리시간 단축, 설비고장개선 및 기종변경시간 단축 등 총 20억원 상당의 재무효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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