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스마트 프로젝트' 26개 과제 최종선정 사업성에 초점… 2013년까지 12兆투자 유발단기실용화 가능성 높아 1~2년내 본격투자 전망복제약등 대형 과제 많아 성공땐 파급효과 엄청날듯 이철균 기자 fusioncj@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8일 선정된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26개 과제는 단기 실용화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5~7년간 매년 20억원 안팎 지원되는 일반 연구개발(R&D) 과제가 기술성에 70%를 두고 선정되는 것과 달리 스마트 프로젝트는 채택 기준의 70%를 사업성에 둔 것도 이 때문이다. 단기간에 실용화가 가능한 만큼 기업 역시 1~2년의 연구를 끝내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11년 상반기까지 기업들이 1조8,600억원을 투자하고 2013년까지는 모두 11조8,00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 기술의 실용화 시동=이날 확정된 26개의 실용화 과제는 하나같이 만만치 않은 대형 기술들이다. 단기간에 기술개발에 성공만 하면 말 그대로 국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과제들이다. 예컨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경우 2015년에는 연간 30조원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설비투자가 반도체 못지않게 이뤄지고 벌어들이는 이익도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바이오제약, 로봇응용, 신재생 담수 플랜트, LED응용, 시스템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그린카, 청정석탄에너지 등 8개 분야가 앞으로 가장 성장성이 크다고 보고 세부과제를 공모했다. R&D의 단초는 정부가 제공했다. 기업의 R&D 리스크를 덜어주기 위해 초기 자금은 정부가 지원한다. 정부는 바이오제약ㆍ로봇응용 등 8개 분야에 1,55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과제별로 30억~100억원이 지원된다. 세부과제는 기업들이 실용화가 가능성이 가장 큰 대형 과제를 중심으로 꼽은 만큼 1년 내에 승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8개 분야별 확정 과제, 어떤 게 있나=바이오제약 분야는 바이오시밀러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상업화 단계에 있는 품목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로봇응용은 단기간에 실용화가 가능한 수술로봇과 감시로봇에 중점을 둬 과제를 채택했다. 인공관절수술로봇 분야의 경우 큐렉소와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기술개발을 하고 로봇감시스템 분야는 삼성테크윈 컨소시엄이 뽑혔다. 자동차 전조등, 식물공장 등에 접목되는 LED응용은 7개 분야에 모두 34개 기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기술력을 확보한 LED 관련 기업이 거의 참여했고 짧은 기간에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스템반도체 분야 역시 8개 세부과제에 32개 기업이 기술개발에 나선다. 메모리반도체는 세계 1위이지만 모바일ㆍ디지털가전 등에 사용되는 시스템반도체의 수입의존도가 높아 집중적으로 개발하도록 하겠다는 게 정부의 의지다. 청정석탄에너지 분야는 포스코와 SK에너지가 손을 잡았다. 석탄을 이용한 합성천연가스 공정과 설계기술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총 25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기술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포스코는 2013년까지 약 1조원 규모의 합성천연가스 플랜트 건설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카 분야에서는 현대차가 삼화전기 등과 함께 지능형 차량제어 시스템 개발에 110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고 현대오토넷은 씨앤에스테크놀로지ㆍ삼성전자 등과 함께 자동차 반도체 개발 프로젝트를 개발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차는 그린카용 배터리 시스템 과제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신재생 담수 플랜트 분야는 효성에바라 컨소시엄이 기술개발을 맡았는데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인 대형 플랜트 해수담수화 시장에 이어 중소형 담수 플랜트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는 OLED의 양산 및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에스에프에이와 테라세미콘이 각각의 과제를 맡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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