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017800)터가 3·4분기 실적개선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900원(11.66%) 오른 5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4일 장 마감 이후 3·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한 42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69억원으로 22.4% 늘어났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시장의 대량 미분양 사태에도 엘리베이터 설치량이 증가했다는 점과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부양 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4·4분기에는 매출액 3,554억원, 영업이익 43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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