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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 수익성 국내은행보다 크게 낮아

HSBC나 CSFB 등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들의 수익성이 국내 은행들에 비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9일 내놓은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33개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들의 총자산이익률(ROA)은 평균 0.20%인 것으로집계됐다. 이에 반해 국내 19개 은행들의 총자산이익률은 평균 1.32%로 미국의 1.34%나 영국의 1.25%와 비교할 경우 선진국 은행들과 비슷한 수준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들의 수익성이 국내 은행에 비해 좋지 않은 것은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올리면서 조달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그는 "또 원화 금리가 오르다 보니 채권 가격이 많이 떨어져 보유 채권 처분 손실이 많았으며 국내 은행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매영업 비중이 낮은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또 올들어 지난 9월 말까지 국내 은행들의 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 것과는 달리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들의 순이익은 1천437억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9월 말 현재 외국계 지점들의 총자산은 95조6천55억원, 총대출은 19조3천694억원이었으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5.77%로 국내 은행의 12.83%에비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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