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5%(1,500원) 하락한 6만5,2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로 밀려났다.
이관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주요 전방산업인 고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저가 스마트기기의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전기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추진중이지만 당분간은 기존 사업의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12만7,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내렸다.
삼성전기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준화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서 35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주요 증권사들이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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