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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게임업체 코스닥行 러시

올해 중견 게임업체들의 코스닥시장 진출이 다시 활기를 보일 전망이다. 게임업체들은 해외수출로 외형 신장이 기대되는데다 증시 여건도 호전된다고 판단. 연초부터 코스닥 입성을 위한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그라비티를 비롯해 엠게임, CCR, 그래택, 손오공 등 중견 게임업체들이 앞다퉈 코스닥 입성을 선언하고 나섰다. 특히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수출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코스닥문을 두드릴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라비티는 늦어도 연내 코스닥 등록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통과조건을 갖추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라비티는 올해 온라인 게임 `나그나로크`의 수출대상국을 30개국으로 확대하고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엔터테인먼트사로 발돋움해 매출 75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나그나로크가 인기를 끌면서 세계 17개국에 수출하는 등 3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게임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손오공은 다음달 초 심사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지난해 11월 보류 판정을 받은 손오공은 해외게임사인 비벤디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후속 게임 유통권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 이와 관련된 매출이 급증, 코스닥 심사 통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약 8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손오공은 이 중 20%인 210억원을 게임분야에서만 올렸다. 포트리스2와 블루를 선보이며 지난해 1월 상장 추진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CCR도 올해 코스닥 재수생으로 다시 도전에 나선다. CCR의 경우 지난해 18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CCR측은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트라비아와 RF온라인 등 신규 게임이 상반기중 상용화에 성공하면 코스닥 진출에 불을 당긴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2년 코스닥 등록이 좌절된 엠게임도 올해 게임 개발뿐 아니라 마케팅과 고객서비스를 강화해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늘린 360억원의 매출을 앞세워 코스닥행을 추진하고 나섰다. 이밖에 웹스토리지와 게임사업을 하고 있는 그래텍도 올해 코스닥 입성을 위해 모바일 게임을 강화하고 게임사업을 전체 매출의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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