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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패션 "왕성한 구매력 중장년층 지갑 열어라"

르 베이지등 브랜드 잇달아 론칭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패션 "왕성한 구매력 중장년층 지갑 열어라" 르 베이지등 브랜드 잇달아 론칭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지난해 7월 시니어 캐주얼 브랜드 ‘엘파파’의 가을ㆍ겨울 패션쇼에서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20대의 젊은 남성모델 대신 중후한 분위기의 중장년층 남성모델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 것. 무대 아래 객석 역시 여성 관람객 일색이던 기존 패션쇼와 달리 중년 남성들이 주를 이뤘다. 높은 소득수준을 토대로 왕성한 구매력을 자랑하는 중장년 고객층은 불황 속 국내 패션시장의 든든한 ‘블루슈머’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패션업계도 이들을 겨냥한 브랜드를 잇달아 내놓으며 중장년층의 지갑 열기에 나서고 있다. 제일모직은 올 봄 시즌부터 40대 중반~50대 후반의 중년 여성을 위한 패션 브랜드 ‘르 베이지(Le Beige)’를 론칭한다. 르 베이지의 주 고객층은 나이에 비해 훨씬 젊다고 생각하며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고 도전을 즐기는 중년 여성으로 기존의 부티크 브랜드와는 달리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지난해 론칭한 더베이직하우스의 ‘디아체’와 형지어패럴의 ‘라젤로’ 등도 40~50대 중년 여성을 겨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황 속에서도 자신을 위한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20~30대 골드미스족도 패션업계가 주목하는 블루슈머다. LG패션은 자신과 일을 함께 돌보는 독립적인 여성상을 제시하는 여성복 브랜드 ‘모그’를 비롯해 지난 12월에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 마랑’을 도입하며 20~30대 여성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남희 LG패션 차장은 “경제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는 골드미스족의 요구가 높아지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급 여성복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패션도 올 봄시즌부터 높은 구매력을 바탕으로 당당하게 자신만의 멋을 추구하는 ‘알파걸’을 타깃으로한 프랑스 여성캐주얼 브랜드 ‘산드로’를 선보인다. 코오롱패션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알파걸의 소비 성향에 맞도록 자연스러우면서도 개성있는 패턴과 디자인을 강조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합리적 소비 유도로 불황 타개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백화점 "20대·VIP고객등 타깃 마케팅 늘려라"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대형마트 "불황에도 먹거리는 비싼 웰빙형으로"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온라인몰 "1020세대·신세대 부부를 잡아라"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홈쇼핑 "20대 여성을 주고객층으로"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화장품, 새 블루슈머로 주목 ▶ [신소비층이 내수 살린다] 식음료, 아침사양·싱글족등 "틈새공략"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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