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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외화가뭄 해소 총력

국민, 해외銀 4곳서 2억5,000만弗 신용공여한도 추가 확보<br>하나은행도 유럽계 ING은행서 5,000만弗 차입 성공

국내 시중은행들이 해외 자금조달 창구의 틈새를 모색하며 외화가뭄 해소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미국 및 유럽계 등 해외은행 4곳에서 총 2억5,000만 달러 규모의 신용공여한도(크레딧라인)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과 2월에 각각 2억1,000만 달러, 2억달러의 크레딧라인을 확보했다. 하나은행도 이날 자체 신용으로 유럽계 ING은행에서 미화 5,000만 달러의 차입에 성공했다. 금리는 리보(Libor)에 2.70%포인트(27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차입기간은 1년물이며 이달초 입금된다. 신한은행도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업어음 직매입 적격 금융기관으로 선정돼 뉴욕지점에서 8,000만 달러를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도 해외은행의 크레딧라인인 'BA(뱅커스 억셉턴스)라인'을 통해 2억달러 이상 차입 확대를 추진 중이다. 또 해외기업어음(CP)을 발행해 씨티그룹과 HSBC로부터 총 2억7,000만 달러를 확보한 후 추가적인 자금조달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캐나다계 은행과 '장외 파생상품(P노트·참여증권)' 형태로 외화차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이달 중 1억 달러 규모의 사모 해외채권 발행을 마무리 짓고 4월에는 1억 달러를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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