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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경영 정상화 날개 활짝

네트웍스 인터넷 전화부문 인수해 유선사업 총괄<br>유상증자에 SK 텔레콤 참여 등 수익성 개선 나서


SetSectionName(); SK브로드밴드, 경영 정상화 날개 활짝 네트웍스 인터넷 전화부문 인수해 유선사업 총괄유상증자에 SK 텔레콤 참여 등 수익성 개선 나서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SK브로드밴드의 경영 정상화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SK그룹은 최근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 유상증자에 참여하도록 한데 이어 SK네트웍스의 인터넷전화(VoIP) 사업도 SK브로드밴드로 몰아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룹 내의 통신사업은 무선-SK텔레콤, 유선-SK브로드밴드 구도로 교통정리가 됐다. 그룹내 유선전화 사업을 총괄하게 됨에 따라 SK브로드밴드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네트웍스, SK텔링크 등 SK그룹 통신계열사 임원단은 17일 협의체 회의를 열고 SK네트웍스 인터넷전화 사업을 SK브로드밴드에 양도하는 방안을 논의한 뒤 조만간 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인수가격은 100억~200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SK네트웍스의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6월말 현재 각각 57만명, 5만5,000명이다. 또 이날 회의에는 SK텔링크의 인터넷전화 사업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 뿐 아니라 SK텔레콤도 자사를 제외한 나머지 법인 상대 전용회선 임대사업의 운영을 SK브로드밴드에 위탁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또 이에 앞선 지난 5월 SK브로드밴드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3,000억원 규모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넷 전화사업 인수가 성공적으로 끝나게 된다면 SK브로드밴드는 총 520억원 정도의 추가 매출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을 제외한 기타법인 전용회선 영업으로 발생하는 매출(약 1,200억원)의 약 10%(120억원 가량)를 수수료 수익으로 챙길 수 있는 데다 SK네트웍스의 인터넷전화 사업 인수로 추가로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매출 구조가 탄탄해 지는 만큼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우리가 하겠다고 해서 사오는 것이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추진일 뿐 확정은 아니다"며 "단기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인터넷전화 사업이 대부분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가입자당매출(ARPU)이 높은데다 추가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SK그룹 통신 계열사들의 움직임은 무선사업의 핵을 SK텔레콤으로 두고, 유선사업의 중심은 SK브로드밴드에 두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 사업이 여러 회사로 나눠져 있는데 이를 통합하면 업무간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인터넷전화가 초고속인터넷에 기반한 서비스라면 SK브로드밴드가 이를 총괄 지휘하는 것이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는 유무선 계열사를 통합한 KT에 맞서 SK텔레콤과의 합병을 염두에 둔 포석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적자의 늪에 빠진 SK브로드밴드의 재무구조를 우선 안정화시킨 후 합병 수순에 돌입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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