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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추진기업 크게 늘었다

"증시 상승때가 적기"… 이달에만 10사 예심 청구


증시가 다시 상승커브를 그리자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1일 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0일 현재까지 유가증권과 코스닥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은 모두 10곳에 달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황금에스티ㆍ제이엠씨ㆍ현대푸드시스템 등 3개사, 코스닥에서 우노앤컴퍼니ㆍ디오텍ㆍ동양피엔에프ㆍ중국엔진집단유한공사ㆍ멜파스ㆍ모베이스ㆍKPX라이프사이언스 등 7개사가 신청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개사가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셈이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이달 중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하는 기업은 20개사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들어 최다 기록을 세웠던 지난 5월(12개사) 수준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증시가 안정적인 상승 국면으로 들어선 것으로 평가되자 지난해 IPO를 연기했던 기업들이 다시 상장을 추진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이달 중 공모청약에 나서는 기업도 12개사에 이른다. 이 또한 증시가 활황을 보였던 지난 2007년 10월(15건) 이후 가장 많은 것이다. 다음 주에는 디에스케이ㆍ모린스ㆍ쌍용머티리얼ㆍ케이엔더블유ㆍ에리트베이직 등 5개사가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또한 이달 하순에는 올해 최대의 '새내기 상장기업'인 진로와 동양생명이 청약을 접수한다. 그러나 최근 상장한 기업들의 주가가 약세를 보여 불안감을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상장한 동국S&C는 상장 후 급등락을 반복하다 11일 현재 1만1,000원으로 공모가격 수준을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 8월초 상장한 에스앤더블류와 게임빌도 각각 공모가에서 4.4%, 6.6% 올랐을 뿐 오히려 거래 첫날 시초가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져 있는 상태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ㆍ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서둘러 IPO를 추진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며 "다만 올 상반기처럼 공모가가 높게 책정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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