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4분기에 신세계의 실적 상승 모멘텀은 유효하지만 질적인 면에서 이익의 증가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어 백화점 업체 가운데 가장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온라인몰은 부진하지만 센텀점 감가상각 종료에 따라 오프라인 부분의 영업이익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의류, 화장품 등의 매출 역신장이 이어져 의미 있는 백화점 부문의 수요 개선이 나타나지 않는 점은 신세계가 풀어야 할 과제라고 이 연구원은 지적했다.
KB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중립’과 28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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