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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체감경기 다시 악화

2분기 경기전망 CSI 전분기보다 17P나 급락 91

소비자 체감경기 다시 악화 2분기 경기전망 CSI 전분기보다 17P나 급락 91 김민열 기자 mykim@sed.co.kr 관련기사 • 영화 안보고 옷도 안사고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크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도 다소 위축됐으며 취업기회와 생활형편전망도 비관적으로 나왔다. 24일 한국은행이 전국 30개 도시의 2,481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5년 2ㆍ4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에 따르면 2ㆍ4분기 경기전망CSI는 91로 전분기(108)보다 17포인트나 하락,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았다. 경기전망CSI가 100에 못 미치면 앞으로 6개월 동안 경기가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가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소비자보다 많다는 의미이다. 소비지출전망CSI도 전분기 106에서 103으로 낮아졌으며 모든 소득층의 소비지출전망CSI가 전분기보다 하락했다. 이에 따라 경기ㆍ소비 등과 관련된 6개 주요 지수를 합성한 소비자심리지수는 102로 1ㆍ4분기(108)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연초 반짝했던 소비자들의 체감경기가 1분기 만에 하락세로 반전, 소비심리 위축현상이 나타났다. 앞으로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전망CSI와 가계수입전망CSI도 각각 100에서 92, 99에서 94로 떨어져 가계 형편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전분기보다 11포인트 하락한 81에 그쳤다. 입력시간 : 2005/06/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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