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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4社 공모주 청약
입력2002-03-17 00:00:00
수정
2002.03.17 00:00:00
이번 주에는 엔에이씨정보시스템 등3개사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에 나선다. 또 코스닥에서 거래소로 이전하기로한 한국콜마도 상장전 공모를 실시한다. 엔에씨정보시스템과 한국콜마는 오는 19~20일, 제이콤과 한진피앤씨는 21~22일 공모할 예정이다.제이콤의 공모가는 3,000원으로 본질가치보다 23% 높게 결정됐으며 엔에이씨정보는 6% 가량 할증된 3,900원으로 확정됐다. 한국콜마는 본질가치 3475원에 비해 5% 할인된 가격인 3,300원에 공모주 청약을 받기로 했다.
◇ 한국콜마(대표 윤동한)
지난 90년 일본 콜마와 합작으로 설립된 화장품 수탁개발(ODM) 전문업체로 지난 96년 코스닥에 등록했다. 화장품 개발업체지만 자체 브랜드 없이 연구개발과 ODM 생산에만 주력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코리아나ㆍLG생활건강ㆍ제일제당ㆍ한불화장품 등 국내 주요 화장품업체들로 업계의 아웃소싱 증가, 고기능성 화장품 매출 호조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자본금 60억원에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18억4,300만원과 25억9,700만원. 지난 2000년엔 361억6,300만원의 매출에 36억2,4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주요주주로는 윤동한 대표이사가 33.10%의 지분을, 일본 콜마가 31.11%를 갖고 있다. 일반인 주주는 31.40%다. 상장 주간사인 메리츠증권이 추정한 본질가치는 3,237원이며 공모가격은 3,300원이다.
◇ 엔에이씨정보시스템(대표 이수영)
자동차ㆍ항공ㆍ철도ㆍ조선ㆍ종합기계 등의 업체에 설계 엔지니어링솔루션(CATIA)을 구축, 컨설팅하는 업체다. 한국IBM과 프랑스 다쏘사로부터 공인받아 CATIA 전문교육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3차원 그래픽을 활용한 CATIA가 전체매출의 50.6%를 차지하고 있으며 SI(시스템통합)과 온라인게임 사업도 펄치고 있다. 주요 매출처는 한국철도차량ㆍ한국항공우주산업ㆍ대우자동차ㆍ웅진코웨이ㆍ케이디엠 등이다.
엔에이정보시스템은 지난 93년 설립 이후 흑자경영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273억5,000원의 매출에 17억9,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IT (정보기술)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각각 51%와 68% 늘어난 실적이다. 자본금은 18억원.
이수영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57%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벤처캐피탈 지분은 전혀 없다. 공모가는 본질가치(3,683원)보다 5.9% 가량 높은 3,900원으로 결정됐다.
◇ 제이콤(대표 김종오)
RF(전파) 기술을 기반으로 생활형 무전기를 생산ㆍ판매하는 회사로 지난 98년 5월 설립됐다. 임직원 87명 가운데 41.3%인 36명이 R&D(연구개발)인력이며 연매출액의 5~6%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할 정도로 신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현재 위성위치추적기능부가무전기(GMRS- GPS)ㆍ블루투스ㆍ무선랜ㆍ무선가스검침기ㆍ텔레메트릭스 제품 등을 개발 중이다.
이중 GMRS-GPS는 지난달 미국 AT&T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50억8,000만원과 14억9,000만원이었으며 수출비중이 92.5%를 차지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85.5%로 업종평균 126.0%보다 낮은 편이다. 공모가는 3,000원으로 본질가치(2,440원)보다 22.9% 가량 높게 책정됐다.
기관투자가로부터 공모주 배정물량의 98.5% 가량을 보호예수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 한진피앤씨(대표 이종상)
지난 71년 설립 이해 인쇄분야에 한우물을 판 기업으로 지난 95년에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통기성 필름을 개발했다. 통기성 필름은 기체나 수증기는 통과할 수 있지만 액체는 투과할 수 없도록 처리한 프라스틱 필름.
기저귀나 생리대에 주로 쓰인다. 현재 호주와 동남아시아는 물론 유럽(독일)과 남미(칠레ㆍ콜롬비아) 지역에 이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2000년7월~2001년6월) 554억1,800만원의 매출에 57억3,400만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지난 반기(2001년7월~2001년12월)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80억3,700만원에 23억1,400만원을 기록했다. 이종상 대표이사 회장 외 특수관계인 2명이 회사 지분의 100%를 갖고 있다. 등록주간사인 신한증권은 한진피앤씨의 주당 본질가치는 3,090원으로 산정했으며 공모가는 18일 확정될 예정이다.
김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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