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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속의 기업 사회속의 기업] 입사예정자도 봉사 실천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 이름은 다르지만 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은 똑같다 .” LG전선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목표다. 양적인 것보다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회공헌에 나서겠다는 생각이다.최근에 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LG산전 등 주력 계열사들도 사회공헌활동을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선 그룹 관계자는 “지난 95년부터 회사 입사예정 산학장학생들의 모임인 한누리에서 맹아원, 재활원 등을 방문해 학습지도 등 많은 자원봉사활동을 벌여오고 있다”면서 “입사후에도 자연스레 이어져 기업 전반적으 로 좋은 파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선산업 특성상 투박하고 친근감이 떨어지는 이미지를 사회공헌활동으로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정감있게 바꿔가고 있는 것이다. 실제 각 사업장에서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봉사 동호회가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 주 민들과 상생하는 기업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LG전선 안양사업장 ‘사랑 실천회’는 97년 4월 발족해 현재 회원이 400여 명에 이르는 최대 동호회. 매년 10월 ‘노인의 날’에 안양일대 독거노인1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 행사를 실시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안양시내에서는 노인들 사이에 널리 알려져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나환자들이 생활하는 인근 성나자로 마을을 찾아 봉사, 생활필수품 지원 활동을 매월 진행하고 있다. 구미사업장에서는 99년 결성된 ‘참사랑 나눔회’가 300여명의 회원을 중심으로 김천시 ‘애향복지원’과 자매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생필품과 노력봉사를 하고 있으며 매년 1회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군포사업장은 뇌성마비 중증 장애우들이 살고 있는 ‘양지의 집’과 자매 결연을 맺어 휠체어와 생필품 등 다양한 지원과 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증 장애우 20여명을 서울 나들이 이벤트에 초청하기도 했다. 독거 노인들이 거주하는 의왕시 소재 ‘마리아의 집’과도 자매 결연을 맺어 매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결식아동돕기 후원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 업무지원팀은 10여명의 독거노인에게 지난해 12월 부서원들이 6개 월간 모은 동전으로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올해는 사업지원부문 전체가 참여하는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펼쳐 연말에 무의탁 독거노인과 소년ㆍ소녀 가장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사업장 주변의 환경보존 활동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안양ㆍ군포 사 업장은 ‘안양천 살리기’ 캠페인을 분기 1회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함께 대대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사업장 주변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캠페인도 활발하다. 구미에 있는 인동사업장의 경우 인근 예산초등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사업 장과 하수처리장 등을 견학시키고 있다. 안양에서도 부흥고등학교 학생 100여명을 초청하여 회사의 활동상을 알리는 등 환경친화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PR광고인 ‘전선이 있는 풍경’이 친환경적 특징을 제대로 반영한 것으로 평가받으며 각종 메이저 광고상을 휩쓸고 있 다. LG산전도 지난 96년 주니어보드에서 제안된 ‘참사랑 실천 999 운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매달 급여의 실 지급액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떼어 기금으로 적립, 소년소녀 가장에게 성인이 될 때까지 매달 장 학금을 지급하는 운동이다./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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