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001270)은 16일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을 좌우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그리스 디폴트 관련 문제 등 대외 불확실성이 산적해 있다”며 “주식시장의 불안정한 흐름은 보다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6월 FOMC에서 하반기 금리인상 조치와 관련한 힌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라며 “연준이 어떠한 입장을 표명하든 시장이 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6월 FOMC 결과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긍정적으로 흘러갈 경우 투자심리 위축 현상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리스 디폴트 문제를 둘러싼 잡음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가 맞물리면서 생각보다 큰 출렁임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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