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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2012 우리가 앞장선다] 현대종합상사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적극 활용<br>고부가 아이템 중심 영업 강화

정몽혁(오른쪽) 현대종합상사 회장과 보리스 깔레스니코프 우크라이나 부총리가 지난 12월 서울 계동 본사에서 고속전동차 공급 관련 업무제휴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종합상사


현대종합상사 지난해 '제2도약의 변화와 혁신'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영업경쟁력의 강화, 신성장동력 구축, 경영 인프라의 고도화 등에 팔을 걷어붙였다. 이를 통해 회사 외형이 크게 확대되면서 현대종합상사는 2011년 국내 종합상사 업계에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가장 높았다.

현대종합상사는 올해 경영기조로 그 동안 급격히 성장한 외형의 속을 더욱 알차게 채우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제는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 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음으로써 질적 성장 중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영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의 질도 고려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은 올 초 신년하례에서 "올해는 양적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에 힘을 쏟겠다"고 말하며 직원들에게 전환기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힘있게 돌파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이를 위한 전략 과제로는 ▦핵심 미래사업 주도 ▦수익성 위주 내실경영 ▦최고 인재 육성을 선정했다.

이같은 전략에 따라 현대종합상사는 세계 경기 변동에 따른 리스크에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엔진 가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미래 먹을 거리를 위한 신사업 발굴 ▦기회 선점을 위한 경쟁력 강화와 전략적 사고 ▦차별화 등에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종합상사는 강점인 해외네트워크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금융기능을 적극 활용, 장기적,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대종합상사 관계자는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철강, 화학 등 트레이딩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아이템 중심의 프로젝트성 영업을 통해 마진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동남아, 아프리카 등 수출지역을 다변화해 신규거래선 개발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현대종합상사는 독립국가연합(CIS), 중남미 등 이미 성과를 올리고 있는 이머징마켓을 중심으로 송변전 건설, 발전소, 철도차량 등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관련 설비 공급도 추진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성과도 이미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해말 우크라이나 정부와 고속전동차 5편성 45량을 추가 공급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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