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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과 함께하는 테마여행

DMZ·북녘땅 보면서 분단 현실 생생히

푸껫서 극기체험 트라이애슬론 '짜릿'

고성통일안보공원 DMZ박물관은 분단 현실을 생생히 보여주는 안보의 산 교육장이다.

타이의 푸껫 탄야푸라 호텔은 스포츠 트레이닝이 특화된 리조트를 표방하고 있다.

산야초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약초를 이용한 주머니 만들기, 베개·비누·방향제 만들기, 천연 에센스·로션 만들기 등은 연중 운영된다.

관광상품이 다양화하면서 특정 테마를 주제로 한 여행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을 둔 학부모라면 주말이나 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테마관광을 체험해볼 만하다. 테마관광은 안보나 농촌·체육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육적인 효과까지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봄을 맞아 가족 단위 여행으로 적합한 체험 위주의 테마여행을 일별해봤다.

고성통일안보공원

철책 넘어 마주한 금강산 등 조망
DMZ박물관엔 전후 모습 한눈에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에 있는 고성통일안보공원은 분단 현실을 생생히 보여주는 안보의 산 교육장이다.

통일전망대 남방 10㎞에 위치한 통일안보공원은 1층은 전시관, 2층은 전망대로 꾸며져 있다. 전망대에서는 철책을 넘어 마주한 금강산 일대와 북한의 시설물을 조망할 수 있다.

통일안보공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출입신고를 마치고 차량으로 민통선 검문소에 출입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어린이는 무료다.

북녘땅을 조망하고 나면 DMZ박물관을 구경해야 한다. 1953년 7월27일 미국·중국·소련에 의해 155마일 휴전선이 그어진 후 이 선에서 남북이 똑같이 2㎞씩 뒤로 물러난 후 이 지역을 비무장지대로(DMZ)로 정하게 됐다. 비무장지대 바깥의 남쪽 철책선을 남방한계선, 북쪽 철책선을 북방한계선이라고 하는데 1954년 2월 미국 육군 사령관 직권으로 다시 휴전선 일대의 군사작전과 군사시설 보호, 보안 유지를 목적으로 남방한계선 바깥으로 5~20㎞의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 민간인 출입을 금하는 민통선을 설치하게 됐다.

박물관에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 포로가 고향의 집으로 보낸 편지, 군사분계선 표지판 등 DMZ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 및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전후의 모습이 정리돼 있다. 군번줄 만들기 등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400원, 어린이 1,000원.

푸껫 트라이애슬론 체험

세계 챔피언 출신 코치 직접 지도
극한 스포츠에 흥미·효율 더해


동남아 등 해외 패키지 투어가 대중화됨에 따라 기존의 상투적 여행을 특화한 상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스포츠 패키지 상품이다. 타이의 푸껫 탄야푸라 호텔은 스포츠 트레이닝이 특화된 리조트를 표방하고 있다.

푸껫에서 찾아보기 힘든 50m 길이의 국제규격 수영장을 비롯, 테니스코트, 농구장, 인조잔디 축구장, 500m 트랙, 헬스클럽, 스피닝룸, 무에타이 수련장 등 다양한 스포츠를 호텔 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놓았다.



종목별 트레이너가 리조트에 상주하며 리조트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쉽게 시설을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트라이애슬론의 경우 4년 연속 세계 챔피언에 올랐던 선수 출신의 크리스 매코맥 코치가 직접 지도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코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탄야푸라는 극한의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 트라이애슬론의 특성상 힘들고 지겨운 과정에 흥미와 효율을 접목하는데 포인트를 두고 있다. 상품가격은 2박3일 1인 기준 46만원대부터 80만원대 초반의 4박5일 패키지까지 구비돼 있으며 전지훈련을 위한 단독 시설 대여도 가능하다.

탄야푸라 주니어 스포츠 아카데미는 영어권 원어민 스포츠 전문 코치가 트레이닝을 지도, 운동과 어학훈련을 병행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씨엔조이투어 http://www.SeeEnjoy.com, 1661-2776

제천 산야초마을

약초 활용해 비누·로션 만들고 천연염색 체험·건강식 등 풍성


약초 향기로 유명한 제천, 그 중에서도 수산면 하천리에 있는 산야초마을은 금수산에 둘러싸인 마을로 약초로 유명하다. 금수산의 정기와 산에서 발원한 자연수로 약초의 효능이 높은데다 자연산 송이가 대량 채취된다.

특히 지난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마을이 수몰되면서 물길 위쪽으로 옮긴 산야초마을은 먹고 입고 바르는 명품 약초마을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산야초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약초를 이용한 주머니 만들기, 베개·비누·방향제 만들기, 천연 에센스·로션 만들기 등은 연중 운영되며 계절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되기도 한다.

천연염색체험관에는 산야초마을에서 자생하는 약초와 약초를 이용한 건강제품이 전시돼 있다. 천연염색으로 물들인 개량한복과 황토이불·모자·넥타이·스카프·생활복 등 천연염색을 한 생활복과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천연비누와 샴푸·린스 등이 전시되고 있다.

약초 전시관에는 자생하는 약초를 이용한 제품을 전시해놓고 있으며 마을에서 직접 담근 약초 엑기스와 장아찌, 제천에서 자란 약초를 건조시킨 제품도 판매한다. 약초를 포장한 날짜와 원산지 표시 등이 상세히 돼 있다. (043)651-1357 http://sanyacho.go2vil.org

/우현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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