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 대박예감] 김동섭의 일당백 - 아이엠투자증권 김동섭 이사
■ ROUND1. 김동섭 VS 앨런 그린스펀
“저평가 美증시 추가상승 여지”
“미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다. 많이 올랐지만 버블은 아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4번 연임하며 18년 간 ‘세계 경제대통령’으로 불린 앨런 그린스펀(87)은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 미국 증시는 2007년 수준을 간신히 넘어섰다”며 “(아직도) 추가 상승 여지는 남아있다”고 말했다.
김동섭 이사 : 그린스펀의 말에 강력하게 동의한다. 과거 2007년도의 지수가 14,198P가 최고 꼭지였다. 그 당시에 시장상황은 서브프라임모기지를 제외하고는 금리가 2%대에 양적완화를 거의 안 하던 시기였다. 물론 저점 6,500에서 지금까지 올라 온 걸로 봐서는 어마어마한 수치이지만 2007년도 기준으로 본다면 상승의 폭이 약간 넘어 선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만약에 출구전략을 해서 금리를 2%대로 다시 올리고 테이퍼링을 하려면 주가가 상당히 올려가야만이 충격을 이겨낼 수 있다. 그렇다라면 버블을 양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아니냐라는 관점과 양적완화에 긍정적인 자넷 옐런이 연준 의장이 된 부분을 포인트로 두고 보면 아직 미국 시장에 버블이 오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 ROUND2. 김동섭 VS 월스트리트저널
中 정부 지방채 발행 허용…"돌려막기 미봉책" 지적도
중국 정부가 빚 부담에 허덕이는 지방정부의 숨통을 트여주기로 했다. 산하기관의 채권 발행을 허용해 만기 상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준 것. 업계는 환영하고 있지만, 위험을 잠시 뒤로 미룬 것에 불과한 임시방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만기가 돌아온 지방채와 대출의 상환을 위해 중국 정부가 AAA 등급을 받은 지방정부 산하 공기업과 AA 등급 이상의 지방 금융기관에 대해 최대 9개월 만기 채권 발행을 허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WSJ은 전문가들의 진단을 인용,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규모가 너무 급작스럽게 커져 이제는 스스로 갚을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섰다"며 “국가 차원의 문제로 부상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이라는 점을 정부가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섭 이사 : 겉으로 보면 돌려 막기가 맞지만, 하지만 여러가지로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지방에서 돈을 빌려 쓰는 과정속에서 고리대가 형성 즉 금리가 현재 10%라고 한다. 여기에 지방채를 발행하게 되면 금리가 대폭 낮아지기 때문에 재정건전성이 좋아지는 상황으로 발생할 수 있고 이러한 방법들의 유동성 공급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중국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며 현재의 불안들을 희석시킬 수 있다고 전망한다.
■ ROUND3. 김동섭 VS 외국인 투자자
환율 1050원대 바짝..외국인 발 뺄까
원·달러 환율이 24일 장중 한때 1055원 아래로까지 떨어지면서 외국인의 태도 변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원화 강세가 과도하게 진행되면 국내 주식을 기존보다 비싼값에 사야 하는 외국인이 낯빛을 바꿀 수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가는 지난 8월 23일 이후 이날까지 40거래일 연속 국내 증시를 사들였다. 사상 최장 기간 순매수 기록을 연일 경신 중이다. 이 기간 외국인이 사들인 금액도 13조4825억원에 달한다
일본은행(BOJ)이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근본적인 구조개혁 없이 기존 계획보다 더 많은 부양책을 사용할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시노하라 나오유키 IMF 부총재는 11일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통화정책에만 기대는 건 매우 위험하다"며 "일본의 취약한 재정상태 때문에 BOJ에 (경기부양을) 의존하기 쉽다"고 우려했다. 그는 일본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아직 정부의 기대만큼 반등하진 않았다고 지적하며 BOJ의 부양규모가 커질 수록, 통화정책 정상화가 힘들어져 금융시장 불균형이 쌓일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김동섭 이사 : 시장에서는 환율이 1,050원대에서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지만 현재 외국인들의 매수 흐름을 보면 모두의 예상을 빗나간 상황을 연출 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물론 24일 정부의 개입일지는 모르겠지만 저점대비 8원이 오르는 상황도 연출 했지만 여기에서 방어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판단된다. 수출적으로 좀 어려울 수 있지만 미국의 달러 결제에서 만큼은 우회적으로 돌려 결제를 받아나간다면 충분히 지금 상황을 이겨낼 수 있으며 환율이 강세로 나가더라도 주가 상승의 추점을 맞춰 대응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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