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나비스코는 '미니 한일戰'

태극낭자 정상 도전에 日 후도 등 맞불… 위성미·미야자토 동반플레이 인기 경쟁

나비스코는 '미니 한일戰' 태극낭자 정상 도전에 日 후도 등 맞불… 위성미·미야자토 동반플레이 인기 경쟁 • 지은·소렌스탐 "잘 만났다" • 미야자토 日골프계 살린다 미국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이 ‘작은 한일대항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그린의 실세로 자리잡은 ‘코리안 군단’ 18명이 메이저 왕관에 도전장을 낸 가운데 일본여자골프 1인자 후도 유리와 ‘아이짱’ 미야자토 아이가 초청 선수로 출전했기 때문이다. 후도는 지난해까지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왕 5연패를 달성한 설명이 필요 없는 간판 선수. 미야자토는 루키였던 지난해 10대 선수로는 처음으로 시즌상금 1억엔을 돌파하고 지난 1월 일본을 월드컵골프 정상으로 이끌며 골프뿐 아니라 일본 스포츠계 최고스타로 떠오른 샛별이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한국에 비해 미국무대에 비교적 관심이 덜했던 일본 팬들이 이번 만큼은 대회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CC(파72)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언론의 취재 경쟁도 뜨겁게 달아올라 40여 명의 일본 기자들이 몰리면서 대회장 프레스룸이 연일 혼잡을 이루는 모습이다. 특히 주최측이 대회 첫날부터 한ㆍ일 10대 돌풍의 주역인 위성미(16ㆍ미셸 위)와 미야자토를 한조로 편성하면서 양국 팬들의 열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이들이 한 대회에서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프로암 대회에서도 수십 명의 취재진을 몰고 다니며 막상막하의 인기경쟁을 벌이기도 했다. 위성미는 24일 공식 인터뷰에서 미야자토에 대해 “그가 일본 프로선수라는 것 이외에는 잘 모르지만 이틀동안 플레이 하면서 잘 알게 될 것”이라고 답한 뒤 “다음주 학교에서 2번의 일본어 시험이 있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맞대결에 은근히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야자토도 “위성미와의 플레이가 기대된다”면서 “미국 코스가 일본에 비해 평탄하고 페어웨이가 대체로 넓어 좀더 쉽게 느껴진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코리안 군단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박지은(26ㆍ나이키골프)과 통산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박세리(28ㆍCJ) 등을 앞세워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겠다는 각오다. 란초미라지(미국 캘리포니아주)=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5-03-24 17:14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