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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이 아니라 오락입니다’ 사주보기, 마술, 보드게임 등 카페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 오락거리에 카지노까지 등장했다. 최근 서울 신촌에 문을 연 ‘위너 카지노 카페’가 음료를 마시거나 간단한 식사를 하면서 무료로 카지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사행성으로만 인식돼 온 카지노 문화를 건전한 오락 형태로 만들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 인테리어 시설은 호텔급 카지노와 비슷한 수준으로 만들어졌으며, 기존 카지노에서 즐길 수 있는 ‘바카라’, ‘룰렛’, ‘블랙잭’ 등을 건전한 오락이나 놀이 문화로 선보여, 카페를 찾은 소비자들이 전문딜러와 함께 카지노를 배우면서 편안하게 커피나 음료를 마시고 즐길 수 있도록 꾸민 신개념 카페다. 최근에는 이처럼 단순히 먹고 마시는 것 외에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는 아이템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고수익 창업 아이템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생선이나 소시지, 버섯, 고구마 등을 특허받은 ‘재로굽스바’에 직접 구워먹으면서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즐겨 먹는 ‘웰빙구이 BAR’ 전문점도 이와 같은 형태다. 경기회복 여부가 아직 불투명한 지금 같은 시기에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나 불황탈출을 위해 업종 전환을 원하는 창업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아이템 선정이다. ㈜한국창업경영연구소의 이상헌 소장은 29일 “성숙기 아이템은 안정성이 높기는 하지만 그만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문제”라며 “아직 안정성은 검증되지 않았지만 고수익을 노릴 수 있는 이슈화 아이템도 도전해볼 만하다”고 권한다. 도입기 아이템을 선정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함과 흥미거리를 제공하는 아이템이라면 높은 수익을 올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소장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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