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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 스마트그리드 AMI 해외수주로 큰 폭의 반기 흑자전환

국내외 스마트그리드의 업황 부진으로 지난 3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한 누리텔레콤이 스마트그리드 구현의 핵심 인프라 솔루션인 AMI(양방향 원격검침) 해외 매출에 힘입어 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누리텔레콤은 13일 실적공시를 통해 반기 누적기준으로 매출 135억원, 영업이익 15억원, 순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큰 폭의 증감이 없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185.8%, 252.6% 증가한 것이다.



누리텔레콤은 지난 6월 아프리카 가나 전력회사가 10만호를 대상으로 추진하는 330억원 규모의 선불식 전기 AMI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차로 1만호를 대상으로 구축하는 AMI 제품군 일체를 납품 완료했으며 올해 4·4분기에 추가로 1만호에 대한 사업이 추진된다.

회사 관계자는 "가나 수주를 시작으로 남아공,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에서 추진하는 AMI 수주물량을 확보하는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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