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상 연구원은 “2012년 및 2013년 해외수주 추정치를 기존 6.4조원, 7.3조원에서 각각 7.7조원, 8.8조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2012년 상사부문의 추정 연결매출액 및 조정영업이익은 15.4조원, 1,883억원으로 지난해의 14.2조원, 1,023억원 대비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온타리오 태양광사업 1단계 개시(온타리오 주정부와 전력구매계약 체결), 지난해 인수한 Parallel Petroleum 원유생산매출 인식,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였던 2011년과 달리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 등에 따른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전략은 11개 전략상품(발전소, 초고층빌딩, 광산개발, 에너지저장시설, healthcare 등)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개척(2015년 해외수주 비중 70%), 그리고 value chain 확대를 통한 토탈 솔루션 제공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외수주 국가 수를 2010년 2개국에서 2011년 8개국으로 확대하고(기존 UAE, Singapore에서 사우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카타르, 터키 추가), 엔지니어링 역량 확보를 위해 미국 S&L과 발전 설계기술 도입계약 체결했으며(사우디 쿠라야 IPP부터 시작), LNG 저장시설 관련 기본 설계역량을 보유한 영국 Whessoe 인수계약을 추진하는 등 성장전략을 충실히 이행 중에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물산의 2012년 수주목표는 16조원(해외 8.5조원)으로 지난해의 12.3조원(해외 5.2조원)대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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