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지난 7월 AT&T를 통해 미국시장에서 출시된‘리뉴(Renueㆍ사진)’포장 패키지로 환경부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한 제2회 그린 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린 패키징 공모전은 친환경적인 포장 기술 및 디자인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행사다. 팬택의 리뉴 포장 패키지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재생지와 친환경 잉크로 알려진 UV잉크가 사용되었으며 접어서 조립하는 방식의 친환경 디자인을 접목시켜 접착제의 사용을 완전히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수상으로 팬택은 제품과 포장 패키지 모두 친환경 인증을 받게 됐다. 리뉴는 지난 4월 재생 가능한 부품 사용 및 전력 효율을 향상시킨 ‘Green UI’로 국제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환경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팬택 상품전략본부장 허진 전무는 “그 동안 환경 친화적인 제품 및 포장 패키지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자체적인 환경경영 시스템을 바탕으로 친환경 디자인 경쟁력 및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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