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엔티피아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키토산 마스크 팩에 들어가는 나노기술 섬유 대량생산시설을 올 4월 중 완료할 계획”이라며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이 부문에서 신규 매출 60억원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매출 100억원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엔티피아는 나노ㆍ탄소섬유 업체로 지금까지는 나노섬유관련 기술용역과 관련 제품이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나노기술을 응용한 이번 화장품용 소재 사업과 음악콘텐츠, 온라인게임 사업 등을 통해 외형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엔티피아 관계자는 “화장품용 마스크팩은 연평균 20%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키토산 섬유는 피부재생과 항균성 등 고기능성이 보강돼 경쟁력이 높은 만큼 예상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티피아는 매출 구조 다각화와 사업 안정에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엔티피아는 2010년 매출액 58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이었지만 2011년 3ㆍ4분기까지 매출액 58억원, 영업손실 16억원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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