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신증권은 보고서에서 “삼성테크윈은 3ㆍ4분기 매출은 직전분기보다 0.9% 증가한 7,859억원, 영업이익은 16% 감소한 511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반도체장비 수출이 예상보다 둔화되면서 매출이 줄어들 예정”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삼성테크윈의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사업구조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투자 초점은 장기적인 사업구조 변화”라며 “가스압축기 등 에너지장비분야에서 글로벌 회사와 전략적인 제휴, 그룹 관계사간 협업을 통해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10.1%, 21.3% 증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삼성테크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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