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5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건축, 도시, 교량, 수자원, 플랜트, 철도 교통 등 국토교통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알리는 자리로 올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기술, 국토교통 R&D’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건창호는 이번 행사에서 독일 슈코사와 제휴를 통해 개발한 시스템 창호 ‘PWS 82 TT’와 ‘차세대 초단열 진공유리’를 선보인다. ‘PWS 82 TT’는 열전도율이 낮은 PVC 소재에 첨단 단열 공법을 적용, 열손실을 최소화한 에너지 절감형 시스템 창호다. PVC 압출 때 알루미늄 보강재와 가스켓을 함께 압출하는 특화 공법으로 제품의 정밀도를 최대화하고 내구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건축물에 주는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받은 특화 단열 공법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이건창호의 초단열 진공유리는 두 장의 유리 사이에 진공 환경을 조성해 열전달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제2세대 진공유리다. 단열 성능은 30㎝ 두께 콘크리트벽과 유사할 정도로 복층 유리로 제작할 수 있는 유리 중에선 세계 최고 수준의 단열 성능을 자랑한다.
이건창호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에너지 수입률이 98%에 육박한데 이중 35% 가량이 건물에서 사용된다”며 “건물에서 유실되는 에너지의 30~40%가 창호를 통해 빠져나가는 만큼 고단열·고기밀 성능의 창호 개발은 창호업계의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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