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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DDA 협상서 개도국 지위 인정 받아야"

장태평 장관, 라미 사무총장과 논의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23일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과 만나 현재 진행 중인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서 한국이 개도국 지위를 인정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라미 사무총장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DDA 협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라미 총장에게 "개도국에게 인정되는 특별품목에 대한 관세 감축 예외 조치가 끝까지 협정문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DDA 협상에서는 개도국이 전체 품목의 12%까지 특별품목으로 지정해 관세를 상대적으로 덜 감축하도록 하고 그 중 약 40%(전체의 5%)는 관세 감축을 아예 하지 않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협정문 초안이 마련돼 있다. 장 장관은 또 한국의 어려운 농어촌 현실을 설명하며 민감 분야는 관세 감축이나 보조금 감축에서 신축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라미 사무총장은 "농업 분야는 쟁점이 많이 줄고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평가하고 "시장 접근의 실질적 개선과 보조의 상당 수준 감축이라는 DDA 협상의 목표달성을 위해 한국 등 주요 국가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라미 총장은 또 이날 주요 농어업인 단체장들과 면담하며 DDA 협상에 대한 한국 농어업계의 입장과 우려를 전달받고 협상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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