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은 25일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9% 감소한 40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26%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긱나 당기순이익은 6,000만원으로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이는 저수익 품목 구조조정에 기인한 것으로, 자가생산 위주의 품목 확대로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부채비율이 전기 말 345%에서 당기 224%로 대폭 개선됐다”며 “영업이익률은 전기 말 4.1%에서 당기 11.5%로 두자릿수대 진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경남제약은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반으로 올해도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약외품과 건강식품군에 대한 유통채널이 할인점과 편의점, 드럭스토어 등으로 다변화돼 이에 따른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