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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로 떠오른 모바일게임 각축전 치열

세계 31개국 434개업체 참여 역대 최대규모<br>컴투스·게임빌 20여종 이상 신작 대거 공개<br>B2B관 투자 문의도 활발 게임한류 열풍 예고

'지스타 2012'가 열린 부산 벡스코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체험해 보고 있다. /부산=이성덕기자


신기한 한국 게임들에 세계가 '술렁'
대세로 떠오른 모바일게임 각축전 치열세계 31개국 434개업체 참여 역대 최대규모컴투스·게임빌 20여종 이상 신작 대거 공개B2B관 투자 문의도 활발 게임한류 열풍 예고

부산=이지성기자engine@sed.co.kr













'지스타 2012'가 열린 부산 벡스코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신작 게임을 체험해 보고 있다. /부산=이성덕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2’ 개막

-모바일 게임 경쟁 치열, B2B관에도 폭발적인 관심

“신기한 게임이 너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8일 오전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벡스코 전시장.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2’가 열린 벡스코는 공식 개장시간 두 시간 전인 오전 10시부터 신작 게임을 미리 체험해 보려는 게임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고등학생 김혜진(17)양은 “수능시험으로 학교가 쉬는 바람에 일찍 전시장에 올 수 있었다”며 “아직 출시되지 않은 스마트폰 게임을 직접 해볼 수도 있고 기념품도 많이 줘서 신난다”고 말했다.

국내외 게임 마니아들의 이목이 쏠린 지스타 2012가 8일 개막하며 나흘 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전시회는 ‘게임, 세상을 감동시키다’를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31개국 434개 게임업체가 참가해 개막 전부터 국내외 게임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모바일 게임에 대한 관심과 함께 별도 전시장으로 마련된 기업전용(B2B)관에도 국내외 게임업체의 활발한 투자 문의가 이어져 ‘게임 한류’ 열풍을 예고했다.

넥슨은 이번 전시회에 사상 최대 규모의 부스를 차리고 신작 게임 6종을 공개했다. 스포츠게임인 ‘피파 온라인3’와 ‘프로야구 2K’ 부스에는 게임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고 총싸움게임인 ‘워페이스’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전시관에는 중고교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이날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블레스’와 야구게임 ‘야구의 신’을 처음 공개하고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네오위즈는 전시장뿐만 아니라 야외에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자녀들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밖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출시 예정인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를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고 NHN 한게임도 ‘던전스트라이커’∙‘아스타’ 등의 신작 게임을 대거 전시했다.

중견 게임업체들도 잇따라 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았다. 나우콤은 ‘피어 온라인’∙‘메탈 가디언’ 등 신작 온라인 게임 2종과 모바일 게임 10종을 공개했고 인기 모바일 게임 ‘애니팡’을 개발한 선데이토즈도 올해 처음 지스타 전시회에 참가하며 달라진 위상을 뽐냈다.

글로벌 게임시장의 주류로 부상한 모바일 게임을 놓고도 각 업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졌다. 국내 대표 모바일 게임업체인 컴투스와 게임빌이 각각 20여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을 전시했고 SK플래닛도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T스토어 홍보에 나섰다.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위메이드는 신작 모바일 게임을 대거 공개하는 한편 전시장 외벽에도 대형 플래카드를 걸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처음으로 벡스코 신관 전시장에 자리잡은 B2B관에도 개막 첫날부터 국내외 바이어들의 투자 문의가 잇따랐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일본, 러시아 등 해외 게임업체들도 대거 참여하면서 국산 게임의 수출 관련 비즈니스 계약도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B2B관에만 참여했는데 벌써부터 투자 문의가 꽤 들어오고 있어 무척 고무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끝난 9일부터는 학생들을 비롯해 더욱 많은 관객이 예상된다”며 “10일에는 국내외 게임업체 20여개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릴 예정인 만큼 게임업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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