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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뛴다 'LG'] LG디스플레이

대형 LCD 세계 점유율 1위 "미래 디스플레이 리더로"<br>TV용 LCD에 3조 2700억 투자… "내년중 12만장까지 생산 확대"


LG디스플레이는 금융위기에서도 앞선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 탈바꿈 했다. 8세대 라인 전경.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세계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였다. 이를 토대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 2009년 한 해 글로벌 LCD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1995년 매출액 20억원을 기록하며 LCD 시장에 후발 주자로 참여했지만 15년이 지난 지금은 매출액 20조원, 대형 LCD 세계시장 점유율 1위(24%)로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변모했다. 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이 크고 작은 변곡점을 맞을 때마다 앞선 투자, 미래를 현실화시키는 기술로 LCD의 산업 성장을 주도해 온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D, LED와 같은 LCD 분야에서 주도권을 더욱 확고히 한다. 동시에 AMOLED, 전자종이 등 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도 리더의 지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LG디스플레이는 TV용 LCD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3조 2,700억원을 투자해 올해 하반기 파주 8세대 확장 생산라인을 가동한다. 올해 6만장 가량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내년 중에 12만장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LG디스플레이는 두 개의 8세대 생산라인을 확보하게 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50인치급 LCD TV 시장을 선점하고, TV용 LCD 시장주도권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2012년에는 중국 광저우에 40억불 가량을 투자해 8세대 LCD 생산라인을 구축해 LCD TV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3D, LED 백라이트(Backlight) 등의 분야에서 경쟁사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제품으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3D LCD에서는 IPS 기술의 장점인 빠른 응답속도를 기반으로 차별화되고 선명한 3D 영상 구현이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미 이 회사는 셔터글래스 방식과 편광안경 방식 모두에서 2009년에 최초로 상용화를 성공시켜 이 분야에서의 선두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와 함께 72인치까지 LED TV 제품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로컬디밍, 고속응답속도 등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한 차별화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우수한 색감과 저 소비전력을 구현하는 노트북∙모니터용 LED 백라이트 LCD를 강화해 LED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부품, 장비 협력회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에서도 선두 주자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포스트 LCD 산업이라 할 수 있는 미래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AMOLED와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투자와 사업화를 가속화시키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인 태양전지 사업을 함께 육성해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해 15인치 TV용 AMOLED를 상용화 한 데 이어 올해 약 900억원을 투자한 파주 AMOLED 라인을 올 2분기에 양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AMOLED 산업 발전의 폭발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30인치급 TV용 AMOLED 상용화에 대한 연구개발을 활발히 전개하고, 동시에 모바일용 AMOLED 분야에서도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나갈 예정이다. 전자종이 분야에서는 지난 해 12월 이 분야의 양대 리더 중의 하나인 대만 PVI와 협력하기로 했다.또 11.5인치 플렉시블 전자종이를 미국 스키프사에 공급해 상반기 중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1월에는 플렉시블 제품 중 세계최대 크기인 타블로이드 신문 판형 크기의 19인치 와이드형(25x40cm)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 전자책에서 전자신문으로의 산업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박막형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성능 향상과 원가 절감을 위한 연구 개발을 한층 가속화하고 있다. 2012년 광효율 14%를 달성하고, 와트당 원가는 1달러 이하로 떨어뜨려 사업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한층 확대된 미래 사업 영역을 보강하고, 이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갖춰 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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