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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核재처리시설 1주일내 가동"

IAEA에 "핵물질 재투입" 통보… 사찰팀 철수도 요구

북한이 일주일 안에 영변 핵 재처리 시설에 핵물질을 재투입할 것임을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통보했다고 멜리사 플레밍 IAEA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IAEA는 또 북한이 IAEA 사찰팀에 핵물질 재투입 과정 참관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영변 핵시설에서 철수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핵 재처리 시설 재가동 의사를 밝힘에 북한의 핵 불능화 중단 및 핵시설 복구 선언으로 위기감이 커졌던 북핵 문제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격랑에 휩싸이게 됐다. 이에 앞서 북한은 지난 22일 핵물질 재처리 공장의 시험을 위해 영변 핵시설 봉인과 감시 카메라를 제거해달라고 IAEA에 요청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IAEA 이사회에서 “IAEA 사찰팀이 북한의 요구에 따라 영변 핵시설에서 봉인과 카메라 장비를 제거했다”며 북한 핵시설 봉인제거 사실을 확인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재처리 시설에 투입하겠다고 밝힌 핵물질은 사용 후 핵 연료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이 핵 재처리 시설 가동에 착수할 경우 핵 검증체제 구축과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해제 지연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핵 6자회담이 중대 위기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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