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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원센터 특화된다

특정집단 대상으로 자주찾는 곳에 설치…민간서 맞춤 서비스

취업상담과 일자리 알선업무를 하는 고용지원센터가 특화(特化)된다. 대상을 특정집단으로 한정해 그들이 많이 모이거나 자주 찾는 곳에 센터를 설치하고 그에 걸맞은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특화센터는 전반적인 운영을 공공 부문이 아닌 민간기관이 맡아 맞춤형 서비스를 할 예정이어서 서비스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26일 노동부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주부 등 여성들이 자주 찾는 대형 마트와 여성회관 등에 ‘여성 고용지원센터(주부취업상담실)’가 설치된다. 우선 올해는 서울 관악 에그옐로우, 이마트 부산 문현점과 연수점 등 5곳에 신설되고 앞으로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건설현장 일용직 근로자 등 건설인력에 대한 무료 취업 알선업무를 하는 ‘건설인력 고용지원센터’는 한국건설단체총연합회 지회 등 전국 각지에 16개소가 만들어진다. 이곳을 방문하면 누구든지 건설 관련 일자리를 무료로 소개받을 수 있다. 또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전담 창구인 ‘노숙인 고용지원센터’도 설치된다. 장소는 노숙인이 밀집해 있는 서울역ㆍ용산역ㆍ부산역ㆍ대구역 등 전국 주요 4개 기차역 부근이다. 이곳에 상주하는 직업상담사들이 노숙인을 직접 찾아가 취업상담과 일자리 알선 등을 하게 된다. 이들 특화 센터는 노동부가 현재 운영 중인 85개 고용지원센터와는 별도로 설치, 운영되고 민간이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노동부 고용서비스혁신단 편도인 사무관은 “정부와 47개 민간 취업지원 전문기관이 공동 일자리를 알선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시설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민간기관은 취업상담 및 일자리 알선 등의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올해 29억8,000만여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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