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1,200명의 대학생 경제교육 봉사단이 수도권 각 지역 초등학교에 투입된다. 청소년경제교육기관인 JA Korea는 오는 9월9일 대학생경제교육봉사단 발대식을 서강대학교에서 개최하고 9월부터 12월 중 1200명의 대학생 경제교육 봉사단을 JA Korea가 지정한 초등학교에 3주간 경제교육 교사로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제교육봉사단에는 200여명의 기업 자원봉사자도 함께 한다. 오는 9일 발대식에는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 서강대학교 손병두 총장이 이들 봉사단을 찾아 격려할 예정이다. 대학생경제교육 봉사단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총 39개 대학교와 20개 대학 동아리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봉사단원 중 200명은 지난 6월 24일 인생 재정 설계 프로그램인 MMBiz(My Money Business)를 수강하며 경제교육에 투입될 준비를 했다. JA Korea측은 이들 봉사단원들에게 경제교육봉사의 동기를 물어본 결과 56%가 순수한 봉사를 위해서, 20%가 취업에 도움이 되서, 나머지는 봉사 학점 이수 등으로 답변해 대학생 사회봉사 참여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학생경제교육 봉사단은 앞으로 각종 봉사혜택을 누리게 된다. 기업의 전문 직장인과 연계된 멘토-멘티 프로그램, JA 금융, 경제교육, 해외 연수의 특전 등이 부여될 예정이다. JA Korea의 강경식 이사장은 "봉사단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경제교육뿐만 아니라, 교육을 하는 교사로서 시장 경제에 대해서 한층 더 많이 배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11월 중순에는 2007년 상반기 교육을 위한 대학생경제교육봉사단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는 JA Korea 사무국(761-608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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