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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그린 2개의 '빅매치'

20일 NEC인비테이셔널, 21일 웬디스 챔피언십

올림픽 메달레이스가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미국 남녀프로 골프계에서도 주목할만한 대회가 열린다. PGA투어에서는 총상금이 700만 달러에 달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NEC인비테이셔널이 열리며 LPGA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유독 강한 웬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10만달러)가 개최된다. NEC 인비테이셔널은 20일부터 나흘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골프장(파70ㆍ7,230야드)에서 펼쳐진다.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발된 76명이 초청 출전하며 PGA멤버인 최경주(34ㆍ슈페리어ㆍ테일러메이드)와 특별 초청된 허석호(30ㆍ이동수 F&G)도 참가한다. 이 대회의 가장 큰 관심은 세계랭킹포인트에서 0.1점 차이로 바짝 추격해 온 비제이 싱(41ㆍ피지)이 332주째 황제 자리를 지켜 온 타이거 우즈(29ㆍ미국)를 밀어내고 새로운 랭킹 1위가 될 수 있을 지에 쏠려 있다. 어니 엘스(35ㆍ남아공)와 필 미켈슨(34ㆍ미국)까지 포함해 ‘빅 4’의 자존심 싸움도 볼거리다. LPGA투어 웬디스 챔피언십은 21일부터 3일 동안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타탄필즈 골프장(파72ㆍ6,517야드)에서 진행되며 모두 18명의 한국 선수들이 참가한다. 지난해 우승자인 한희원(27ㆍ휠라코리아)의 대회 2연패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브리티시여자오픈 이후 휴식했던 박지은(26ㆍ나이키골프) 등의 활약도 기대된다. 아마추어 위성미(15ㆍ미셸 위)의 성적도 관심사. 이 대회는 대회 2연패에 나서는 한희원과 각별한 인연이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한희원은 데뷔 첫해인 지난 2001년 이 대회에서 공동 27위를 기록했으며 2002년 준우승에 이어 지난해는 연장 3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생애 2승째를 기록하는 등 유독 이 대회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해 말 결혼한 한희원은 현재 남편 손혁 전 두산 베어스 야구 선수의 응원 속에 투어 생활을 하고 있으며 에비앙 마스터스 공동 6위, 브리티시여자오픈 공동 13위 등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주 휴식했던 한희원은 “유럽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는데 미국으로 돌아와 처음 치르게 되는 이 대회에서도 잘 했으면 좋겠다”며 선전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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