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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우회상장… 관련주 들썩

합병대상 오알켐 상한가·지분보유 KT&G등 강세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장외 대형 바이오업체 셀트리온이 우회상장했다는 소식에 27일 관련 주가가 들썩거렸다. 셀트리온이 우회상장을 위해 흡수합병 대상으로 선택한 오알켐은 이날 장 시작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4,95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정지 이전까지 감안하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KT&G와 시공테크도 강세를 보였다. 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해 셀트리온 지분 13.40%를 갖고 있는 KT&G는 전일 대비 2.84% 올랐고 0.35%를 보유한 시공테크도 1.41% 뛰었다. 대우증권(1.98% 보유)과 우리은행(4.92% 보유)도 각각 0.23%, 0.76%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유통망 확보를 위해 중견 제약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대상으로 지목된 영진약품은 12.04%나 급등했다. 셀트리온은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치료제를 개발ㆍ생산하는 계약대행생산업체(CMO) 전문업체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5만리터 이상의 단백질의약품 생산시설을 보유한 제약사는 베링거인겔하임 등 세계적으로도 소수에 불과하다”며 “셀트리온이 규모에 있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상장 기준인 3년 평균 매출액 200억원 이상 기준에 미달, 4월 거래소 상장 예비심사는 통과하지 못했지만 결국 우회상장을 위해 PCB 제조에 필요한 약품을 제조하는 업체인 오알켐에 흡수합병되는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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