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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미증시 3대 지수 하락
입력2004-02-10 00:00:00
수정
2004.02.10 00:00:00
임동석 기자
다우지수 10579.03 -14.00 (-0.13%)나스닥 2060.57 -3.44 (-0.17%)
S&P500 1139.81 -2.95 (-0.26%)
- 전일 월가에는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음. 개장 직후 나온 12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0.6% 증가, 예상치 0.3%를 웃돌았지만 지수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함
- 장초반 다우는 심리적인 저항선인 1만600선 돌파를 시도. 나스닥은 M&A 재료를 바탕으로 꾸준히 상승 폭을 넓혀나갔으나 경계매물을 막아낼 후속 매수세 유입이 둔화.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가 긍정적인 경기전망을 내놓고, JP모건이 올해말 S&P 500지수의 목표지수대를 종전 1120에서 1150으로 상향조정했지만, 투자심리를 돌려놓지는 못함.
▶업종별로는 생명공학, 설비, 정유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항공 네트워킹 반도체 등은 부진. 한국 일본 등이 델라웨어에서 발생한 조류 독감으로 인해 미국 닭고기 수입을 금지한 가운데 육가공 업체인 타이슨 푸드는 2.4% 하락. 샌더슨 팜스 역시 3.1% 떨어짐. 또 사료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대두와 옥수수 선물 가격은 급락.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 1% 하락한 514를 기록. 인텔은 0.9%,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1.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0.9% 하락.
▶ 델 : 개장초반 약보합선에서 강보합으로 상승 반전했다가 장막판 다시 1% 하락.3% 가까이 랠리를 벌였던 AMD는 0.94% 상승.
▶ 마이크로소프트 :디즈니와 엔터테인먼트 부문 제휴를 선언한 마이크로소프트는 0.66% 하락. 반면 디즈니는 1.55% 상승
▶ 주니퍼네트웍스 : 네트워크 업체인 주니퍼는 가상사설망을 취급하는 넷스크린을 인수한다고 발표, 11.16% 급락. 넷스크린은 36.14% 급등.
▶ 알칸 (캐나다의 알루미늄 그룹) :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 0.16% 상승. 알칸은 2003년 4분기에 주당 4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1센트 높은 수준
▶ 펩시코: 올해 순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지만, 주가는 0.58% 하락.
▶ 월마트 :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0.45% 하락
▶ 피플소프트(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높여 제시한 인수안을 거부키로 한 가운데 2% 하락. 오라클도 0.7% 하락. 오라클은 최근 피플소프트의 인수 가격을 94억달러, 주당 26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나 피플소프트는 오라클의 인수가는 적절치 못하며 미국과 유럽의 반독점법에 위배된다고 거부.
[대우증권 제공]
<임동석기자 freu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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