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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인구 7,000만 돌파

남북한 인구가 지난 2002년 7,000만명을 넘었다. 또 소득과 제조업 생산, 발전량 등 남북간 경제력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다. 특히 한동안 주춤했던 남북교역도 급증세를 타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남북한의 모습`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기준 남북한 인구는 남한 4,764만명, 북한 2,236만9,000명 등 7,000만9,000명으로 처음 7,000만명을 넘었다. 이는 세계 16위 수준이다. 여기에 해외동포 700만명을 더하면 한민족 숫자는 7,700만명에 이른다. 여자 100명당 남자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남한 101.4, 북한 96.5로 남북을 합치면 99.8 수준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북한의 성비는 지난 70년 89.8로 압도적인 여성 초과에서 80년 92.7로 상승했고 이어 90년 94.8, 95년 95.4, 2000년 96.3, 2002년 96.5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고일동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기근이 발생하면 노인과 어린이, 여성이 먼저 사망하는 것을 감안할 때 최근 북한의 식량난이 여자비율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총소득(GNI)에서 남한은 4,770억달러, 북한은 170억달러로 격차가 전년의 27.1배에서 28배로 벌어졌다. 1인당 GNI는 1만13달러, 762달러로 지난해 12.7이던 격차가 13배에 달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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